갤러리

민물낚시

섬진강 은어낚시

  • 2020-07-21 10:00:00
  • 1.236.75.95

 

월간낚시21 8월호에 실린 기사를 재구성 한 것입니다.

 

 

최학모 대표가 낚싯대를 세운다. 씨은어가 수면 위로 얼굴을 내민다. 천천히 낚싯대를 당겨본다. 씨은어의 꼬리바늘에 걸린 먹자리은어가 몸부림을 친다. 이윽고 하늘로 날아오른 은어 두 마리. 최 대표의 뜰채 안으로 쏙 들어간다.

상류 여울에 서 있는 전신영 부장은 오전 두어 시간 만에 10여 마리를 낚아낸다. 그 옆에서 은어를 놀리던 박재경 과장도 곧잘 마릿수를 올린다. 이렇게 오전 동안 이 5~6명의 꾼들이 낚아낸 은어는 70~80여 마리. 초반 시즌치고는 씨알이 잘지 않다. 대부분 18~20cm급.

 

 

다진 깻잎과 청양고추를 넣은 묽은 튀김반죽에 잘 손질한 은어를 통째로 담갔다 꺼낸 후 기름에 튀겨낸다. 간장 소스에 살짝 찍은 후 한 입 베어 문다. 아, 그전에 시원한 맥주 한 잔. 칼칼하고 차가운 맥주가 식도로 넘어가자마자 바삭한 은어 튀김의 고소함이 입안에 한가득 들어찬다.

여름은 짧다. 은어낚시 시즌도 길지 않다. 9월 15일부터는 섬진강 은어 금어기다. 7월 중순~8월 말끼지가 사실상 섬진강 은어낚시의 본 시즌인 셈. 올여름 휴가지로 섬진강, 어떨까?

 

 

게시글 공유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