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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대관탈도 돌돔낚시 : 장마철 쾌조의 마릿수 행진

  • 2020-07-21 11:07:00
  • 1.236.75.95

필자_송윤호

 

지난 6월 25일. 내는 내가 활동하고 있는 마루큐 필드스텝 정기출조 참석했다. 장소는 제주도 부속섬인 대관탈도. 대상어는 돌돔. 지난 2월에도 다양한 손맛을 보여준 곳이 이곳 대관탈도다.

나는 서귀포에서 구엄항으로 이동. 배를 타고 한 시간 거리인 대관탈도 도착했다. 이른 새벽임에도 부지런한 꾼들이 포인트마다 보인다. 우리는 원래 계획했던 포인트를 뒤로하고 두 곳으로 나눠 하선했다. 우리가 들어간 곳은 동코지와 동쪽말뚝자리.

 

첫 캐스팅에 받아낸 입질

 

나는 몇몇 회원들과 동쪽말뚝자리 안통에서 낚시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입질을 받은 사람은 엄상현 스태프. 첫 캐스팅에 돌돔을 히트한다.

“제주도에서 처음 낚아 보는 돌돔입니다.”

계측 기준치가 넘는 제주에서의 첫 돌돔이다.

“초릿대에서 툭툭거리는 느낌이 벵에돔 손맛과는 확실히 다르네요.”

바다 상황은 좋은데, 지금은 장마철. 마음속으로 전투낚시를 준비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히트! 왼쪽으로 조류가 흐르는데, 밑밥 동조가 잘 되었는지 같은 자리에서 연속 돌돔 입질이 이어진다. 낚이는 족족 기준 씨알이 넘는 놈들이다. 장마철 마릿수 손맛은 충분해 보인다.

 

관탈도 돌돔 손맛을 처음 본다는 엄상현 프로.

 

 

발 앞에서 들어오는 어신

 

이때 옆에 있던 김운상 팀장에게도 입질이 들어온다. 초릿대의 휨새가 예사롭지 않다.

“어~, 채비를 회수 하려고 감다 보니 입질이 들어오네요.”

입질 패턴이 예민해졌나? 조류 방향에 따라 입질 패턴에 차이가 난다.

나는 계속 방생 사이즈만 낚아내고 있다. 채비 수심을 더 깊게 줬지만 그래도 낚이는 건 방생 사이즈.

이번에는 건너편 왕바위 쪽으로 캐스팅을 해 본다. 너울이 약간 있다. 낚시하기가 불편하다. 다시 발 앞으로 노려본다. 그러자 이번에는 제대로 된 입질이 들어온다. 기준치가 넘는 돌돔이다. 이렇게 두 시간 정도 낚시를 이어가자 어느덧 라이브웰은 마릿수 돌돔으로 가득 찬다.

 

 

중썰물 이후 마릿수 소나기

 

오후에는 마당여로 이동. 배 위에서 다른 스태프들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관탈에서 나한테는 왜 참돔만 덤비지?”

인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은 스태프가 우리에게 웃음꽃을 선사한다.

마당여에 내린 나는 스태프들에게 포인트 설명을 해주었다. 이후 본류대와 지류대로 나눠 각자 포인트로 흩어지는 스태프들.

얼마 지나지 않아 오늘의 히어로, 엄상현 스태프가 씨알 좋은 돌돔 한 마리를 올린다. 4짜급이다.

중썰물이 진행되면서 입질이 훨씬 활발해진다. 파워피싱 진행자 나선환 씨의 낚싯대도 멋지게 휜다. 아, 그런데 발 앞 수중여에 박혀버렸는지 빠져나오지 않는다.

“아주 강한 입질이었는데, 어쩌면 오늘 최대어일 수도…”

아쉬운 한숨 뿐.

어느덧 철수 시각. 우리는 주변 정리를 한 후 기념 사진을 남기고 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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