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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지민 입질의추억TV 대표

  • 2020-07-01 12:38:00
  • 1.236.75.93

수산물, 수산물 요리, 낚시 관련 1등 유튜버

그 성공비결은 콘텐츠와 열정

 

 

유튜브 방송은 어떤 계기로, 언제 시작하셨나요?

2018년 12월 중순에 시작했어요. 유튜브 방송을 하기 전에는 글 쓰는 게 직업이었죠. 각종 매체에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2개의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원고료와 블로그에 붙는 광고 등이 주 수입원이었습니다. 매달 9~10꼭지 정도의 어류, 낚시 관련 글을 써왔습니다.

그러다가 글, 활자 매체로는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더라고요. 수산물이나 낚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게 무얼까 고민하다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김지민 대표의 작업실 한쪽 벽에는 유튜브 고로가 선명한 은색 패널이 걸려있었다. 유튜브는 구독자 10만 명 이상 유큐브에게 ‘실버 버턴’을, 구독자 100만 명 이상 유튜버에게 ‘골드 버튼’, 그리고 1,0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유튜버에게는 ‘다이아몬드 버튼’을 선물한다.

 

 

원래 입질의추억은 이른바 ‘파워 블로그’였지요. 그 유명세가 있었기 때문에 유튜브 방송 또한 구독자 증가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네요?

그렇기도 하지만 유튜브 방송으로 수익을 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튜브는 정책적으로 구독자 1,000명 이상 1년 평균 동영상 시청 4,000시간이 넘는 등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유튜버에게 비로소 광고를 붙입니다. 이런 조건을 충족해도 광고 승인을 받을 때까지는 6개월에서 1년까지 시간이 꽤 걸려요.

저는 비교적 운이 좋았습니다. 두 번째 올린 영상 ‘킹크랩을 삼겹살 가격에 사 먹는 방법’이 단숨에 조회 수가 100만 회가 넘었거든요. 이때부터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했어요.

 

 

낚시 관련 콘텐츠도 제작하시지요?

입질의추억TV를 시작할 때는 원래 낚시를 메인 콘텐츠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킹크랩~’ 이후 낚시 관련 콘텐츠를 올렸더니 생각보다 조회 수가 신통찮은 거예요. 겨우 1~2만 정도….

‘아, 특정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방송을 해서는 한계가 있구나’ 생각했죠. 그래서 지금은 수산물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주로 제공하고, 낚시는 마니아층이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패밀리 피싱’ 관련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김 대표께서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일전에 유명 셰프가 찍고 영국 BBC가 방송한, ‘맛 기행’ 관련 다큐멘터리를 아주 감동적으로 봤어요. 아시아 5개국과 유럽 여러 나라를 돌며 그 나라의 전통음식을 촬영한 것이었어요.

저는 한국의 바닷가를 여행하며 그 지역 어민들과 상인들을 만나고 지역 바다의 특산물을 담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어요. 강원도 고성부터 동해안을 따라 내려가서, 경남의 통영이나 전남의 진도, 완도, 서해 백령도까지 한국 바닷가 이야기를 영상에 담고 싶습니다. 거창한 말이겠지만 현대판 ‘자산어보’가 될 수도 있겠지요.

 

 

이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 중에도 유튜버가 되려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자신의 본업을 놓지 말라는 말씀을 우선 드리고 싶어요. 유튜버가 되면 단숨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건 환상일 수도 있어요. 일반 직장인들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입을 내는 유튜버는 극히 일부분입니다. 유튜브 방송은 ‘블루오션’이 아닙니다. 어쩌면 이미 ‘레드오션’ 단계로 넘어갔을 겁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지요.

전문 유튜버로 생활한다는 건 마라톤과 같습니다. 업어치기 한 판 같은 요행을 바라면 안 돼요.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시작하되, 처음에는 재미 삼아 영상을 찍고 유튜브 채널에 올리는 걸 권합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콘텐츠로 시작을 하면 오래 할 수 있고, 꾸준히 하다 보면 조회 수와 구독자가 늘겠지요.

 

 

김지민 입질의추억TV 대표는 앞으로도 수산물, 수산물 요리, 낚시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수산물에 관한 정보는 일반인들이 모르는 걸 널리 알리고, 왜곡된 정보를 바로 잡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도 아이들이나 여성들이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재미’를 놓치지 않는‘ 게 입질의추억TV의 모토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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