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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잡학사전

성게소 맛있게 먹는 방법

  • 2020-07-21 11:00:00
  • 1.236.75.95

성게소를 가득 올린 회 케이크.

 

흔히 ‘우니’라 불리는 ‘성게알’. 우리가 성게알로 알고 먹는 이것은 정확히 무엇일까?

실제로는 알이 아니라 산란을 하기 위한 기관, 즉 정소와 난소다. 정소는 수컷에 있는 정자주머니라고 이해하면 쉽다. 난소는 암컷의 난소, 즉 알을 만드는 기관이다.

정소와 난소 이 두 가지를 통틀어 우리는 ‘성게알’이라 부른다. 정확한 명칭은 ‘성게 생식선’, 또는 ‘성게 생식소’다. 이를 줄여서 ‘성게소’로 표기한다. 

이 성게소는 어떤 브랜드에서 가공하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성게 생식소 중 품질이 좋은 것은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한다. 그만큼 일본이 성게소의 소비가 많은 나라다. 북해도의 말똥성게는 100g당 10만 원을 호가한다. 이런 성게는 호텔급 일식집에서만 취급할 만큼 고가의 식재료다.  

100g당 10만 원을 호가하는 북해도산 말똥성게, 여기에 러시아산 프리미엄 말똥성게 또한 100g당 9~10만 원 선에 가격이 형성된다. 

 
성게 파스타
 
 
제주도에서 맛 볼 수 있는 성게국수.
 
 
 
그럼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가장 간편한 건 회로 먹는 것이다.

간장와 와사비에 찍어 먹어도 좋고, 히말라야 핑크 소금처럼 소금을 그라인드로 갈아서 살짝 뿌려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된다. 광어회에 올려 먹어도 좋다. 초밥 밥을 만들어 군함말이로도 즐길 수 있다.

요리를 해 먹겠다면 따끈한 흰쌀밥에 성게소를 가득 올리고, 연어알과 무순, 와사비를 올려 성게알 덮밥을 만든다. 조미가 되지 않은 구운 김에 싸 먹어도 맛있다. 성게 파스타와 성게 미역국, 성게 국수도 별미다.

참고로 성게 생식소를 많이 먹는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자신의 체질을 고려해 적당한 양(100~200g) 정도라면 정량이다.

성게의 남획이 걱정된다고? 사실 성게는 주변 해조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기 때문에 바다의 사막화를 부추기는 해양 생물이다. 아직은 개체 수가 너무 많아서 걱정할 단계가 아니다. 오히려 동해에 서식하는 성게는 급격하게 불어난 개체수로 인해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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