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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낚시

발굴 월척 소류지

  • 2020-10-19 10:17:00
  • 1.236.75.95

※ 이 포스트는 월간낚시21 11월호에 실린 김세영 객원기자(광산낚시 대표, DIF 필드테스터)의 기사를 재구성 한 것입니다.

※ 자세한 저수지 정보는 월간낚시21 11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룻밤에 35cm부터 38cm까지 월척만 10마리

 

 

 

가을걷이 전후, 정확히는 첫서리 내리기 전부터 얼음이 얼기 직전까지는 월척 이상 대형붕어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최적기다. 이 시기에는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지난 9월 말. 내가 찾아간 곳은 작은 소류지.

 

 

 

 

사람 손이 타지 않은 포인트

 

낚시갈때광산 회원 안택주, 김재선 시와 함께 오후 늦게 도착했다. 최상류 연안으로는 진입이 쉽지 않다. 그렇기에 때 묻지 않은 포인트. 나는 낚시 짐을 챙여들고 어렵게 최상류 연안으로 진입한다. 수심은 1.6m. 3칸부터 6칸까지 14대의 낚싯대를 편다. 미끼는 옥수수.

늦게 도착했기에 마음이 급해진다. 이내 어둠이 깔린다.

1시간 정도 지났을까…. 왼쪽 5.2칸 대를 걷어 미끼를 바꾸는데, 가운데 찔러둔 3칸대의 찌가 솟아오른다. 몸통까지 올라오던 찌가 왼쪽으로 스멀스멀 기어가는 모습.

 

 

 

 

나는 미끼를 갈던 5.2칸대를 놓고 급하게 챔질. 순간적으로 강력한 저항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제대로 입걸림이 되지 않았나 보다. 빈 채비만 허공을 가른다.

‘아, 얼굴도 못 봤는데….’

첫 입질을 놓치면 항상 아쉽다. 게다가 여기는 배스와 블루길이 상존하는 낚시터라 입질 한 번이 귀한 곳인데…. 그러나 놓친 놈은 어쩔 수 없다. 다음 기회에 집중할 수밖에.

 

 

 

 

미끼 유무 확인하면서 받아낸 입질

 

그런데 복병이 나타났다. 뭔가 정체 모를 녀석이 계속 미끼를 갉아 먹는다. 나중에 알아보니 범인은 우렁이. 나는 30분마다 낚싯대를 들어 미끼 확인을 해야만 했다.

그렇게 긴 시간 입질 없이 찌만 바라보다 어느새 자정이 넘어간다.

이때. 오른쪽 5.6칸대에서 두 번째 입질이 들어온다.

‘이번에는 실수하면 안돼.’

나는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며 힘껏 챔질한다.

 

 

“철퍼덕~, 첨범~!”

수면에 올라온 놈은 38cm짜리 체고 높은 월척이다.

이후 나는 동이 틀 때까지 우렁이 성화를 피해가며 4번의 입질을 더 받았고, 모두 월척으로 연결했다.

비슷한 시각 김재선 씨는 35~38cm 월척 3마리. 최철희 씨는 36~38cm급 월척 3마리를 품에 안았다.

조황문의 | 광주 광산낚시 062-959-8847 gwangsan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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