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민물낚시

추천 얼음터 | 화성 호곡리 둠벙

  • 2021-01-08 15:04:00
  • 1.236.75.95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수십 개의 붕어 창고

 

지난 1월 3일 호곡리 둠벙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는 꾼들.

지난 2004년 간척사업 때 만들어진 거대한 담수호, 화성호(화옹호). 이 화성호 상류에는 여러 갈래의 샛수로와 수많은 둠벙들이 있다. 이 중에서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호곡리에 있는 수십 개의 둠벙을 뭉뚱그려 ‘호곡리 둠벙’이라 부른다.

실제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위성지도를 펼쳐 호곡리 일대를 살펴보면 화성호 제방 오른쪽 중상류에 엄청나게 많은 샛수로와 그 주변에 널려 있는 둠벙들을 볼 수 있다.

각각 독립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 둠벙들은 모두 화성호와 물길이 연결돼 있다. 이 때문에 매년 여름 큰물이 지고 나면 화성호에서 넘어온 어자원들이 호곡리 둠벙과 샛수로에 유입된다.

둠벙들의 크기는 모두 제각각이고 수심도 다양하다. 대부분은 연안을 따라 부들과 갈대 등의 수초 형성이 좋고, 수심은 1~1.5m 정도로 얕은 편이다.

 

물낚시 시즌 때마다 마릿수 손맛

 

막 얼음구멍을 뚫은 꾼이 채비를 살피고 있다.

호곡리 둠벙의 붕어 물낚시 시즌은 2월 초 해빙과 동시에 열리는데, 모내기 직전과 가을 추수 이후 마릿수 씨알 조황이 좋은 편이다. 미끼는 지렁이, 옥수수, 글루텐, 새우 등이 다 잘 듣는다. 최근에는 루어낚시꾼들 사이에서도 수도권 핫 포인트로 소문이 나면서 시알 좋은 배스를 낚으려는 루어꾼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곳이다.

지난 1월 3일 찾아간 호곡리 둠벙 주변에는 SUV 차량 10여 대가 주차해 있었고, 인근 둠벙 마다 서너 명의 꾼들이 얼음구멍을 뚫고 있었다. 이날 얼음 두께는 3~5cm 정도로 얇은 편이라 많은 꾼들이 찾지 않은 것. 이 때문에 조과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물낚시 본 시즌 때면 호곡리 둠벙은 25cm 이상 준척급 씨알 정도는 마릿수 손맛을 안겨주는 곳. 얼음낚시에서도 예외일 리는 없다.

다만 호곡리 둠벙은 찾아 들어가는 길이 복잡하기 때문에 정확한 주소를 알아야 한다. 내비게이션에 ‘광산목장’이나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호곡리 270-7’을 입력하면 된다.

광산목장 진입로 직전에 보이는 오른쪽 길로 내려가면 비포장 길과 연결이 되고, 좌우에 둠벙들이 보인다. 길이 몹시 험하기 때문에 4륜 구동차량이나 SUV 차량을 이용하는 게 좋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